아마존이 만든 로보택시 죽스(Zoox)

죽스(Zoox), 운전석 없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마존이 인수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죽스(Zoox)는 운전대조차 없는 로보택시를 현실로 만들고 있으며, 미국 주요 도시에서 실제 도로 시험까지 진행 중입니다.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차”라는 단어만으로도 궁금해지지 않나요?

오늘은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의 대표주자인 죽스의 기술력, 설계 철학, 상용화 현황까지 꼼꼼하게 소개합니다.

죽스(Zoox)는 어떤 기업인가?

 

죽스는 2014년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으로, 기존 차량을 개조하는 방식이 아닌 완전 자율주행 전용 차량을 처음부터 자체 설계해온 기업입니다.
이러한 독창성 덕분에 2020년, 아마존이 약 12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에 인수하며 자율주행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했습니다.

죽스는 현재 미국 내 6개 도시에서 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운전대도, 페달도 없다? 죽스의 혁신적 설계

 

죽스의 로보택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자동차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 운전석·페달 없음: 처음부터 자율주행을 위해 설계되어, 운전자가 탑승할 공간 자체가 없습니다.
• 곤돌라형 좌석 구조: 총 4인이 마주보고 앉는 구조로, 탑승자 중심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습니다.
• 양방향 주행 가능: 차량 앞뒤가 대칭 설계되어 방향 전환 시 후진 없이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 4륜 구동: 도심 환경에 적합한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설계는 단순히 ‘자율주행차’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로보택시 전용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행 능력은? 성능도 미래급

 

• 배터리 용량: 133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
• 1회 충전 시 주행 시간: 최대 16시간 연속 운행 가능
• 최고 속도: 120km/h
• 충전 효율성과 도심 환경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기술 설계

이처럼 죽스는 하루 종일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 기반의 로보택시를 지향하며, 도시 내 무정차 운행도 가능할 수준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어디까지 왔나?

 

죽스가 자랑하는 가장 큰 기술 중 하나는 바로 예측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입니다.

• 주변 차량과 보행자의 움직임을 8초 앞서 예측
• 차량 각 모서리에 6개의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탑재
• 360도 감지, 최대 감지 거리 150m
• 센서 중복 설계로 이중 안전성 확보

즉, 단순히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읽는 시야와 뇌를 갖춘 셈입니다.

어디서 운행되나? 죽스의 현재와 미래

 

✅ 현재 시험 운행 도시

• 샌프란시스코
• 라스베이거스
• 시애틀
• 오스틴
• 마이애미
• 포스터 시티

포스터 시티에서는 이미 죽스 차량으로 사내 셔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상용 서비스 전초 단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상용화 계획

• 2025년,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에 연간 1만 대 생산 가능한 전용 공장 신설
• 수천 대의 로보택시를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 등에 배치
• 아마존 물류와의 연계도 장기적으로 추진 가능성

 

안전성과 규제는 어떻게?

 

죽스는 자율주행 기술 특성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규제 아래 철저한 관리와 리콜 이력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프트웨어 이슈로 인한 급제동 문제 등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즉각 수정하였으며, 이는 자율주행차의 대중화를 위한 신뢰 구축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경쟁 구도는?

 

죽스는 현재 다음과 같은 업체들과 미국 로보택시 시장에서 경쟁 중입니다:

• 구글 웨이모(Waymo): 기술력에서 가장 앞서 있음
• 테슬라: 반자율주행에서 완전자율주행으로 확장 중
• GM 크루즈(Cruise): 적극적인 도시 운행 테스트 진행 중

그러나 죽스만의 전용 설계, 아마존과의 시너지는 다른 경쟁사들이 가지지 못한 강력한 차별점입니다.

죽스는 단순한 자율주행차가 아니다

 

죽스는 단순히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기업이 아닙니다.
죽스가 만드는 것은 운전자가 필요 없는 새로운 교통 패러다임, 즉 미래 도시의 교통 인프라 그 자체입니다.

운전석 없는 로보택시가 거리를 누비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혁신의 중심에는 죽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