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주가는 폭등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공세로 인해 테슬라의 수익성이 악화된 결과입니다. 특히, 이번 순이익 감소는 테슬라의 역사상 최대 폭 감소로, 생산라인에 코로나19의 영향이 직격탄을 맞은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잉여현금흐름도 약 25억 달러의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저가 전기차 출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대
일론 머스크 CEO는 내년 초에 저가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저가 경쟁을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가 저가 차량 시장에 진입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시장의 반응이 궁금해집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에 따라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3.3%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2025년 초에 저가 모델을 출시하여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며, 더불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미래에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으로 인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저가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었고, 이에 따라 테슬라의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2차전지 기업의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발언을 통해 테슬라의 미래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테슬라의 최근 실적 부진은 테슬라 차량 인도 물량의 감소로 예상됐던 것입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콘퍼런스 콜에서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의 둔화와 독일 공장의 생산 중단 사태 등을 언급하며 "예상치 못한 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도 미 워싱턴 포스트(WP)에게 "현재 테슬라는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과 전기차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전 중인 '테슬라의 성패를 가르는 순간'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머스크 CEO는 제너럴모터스(GM) 등의 전통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찬바람'에 대응하여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무게를 옮기는 것에 대해 "올바른 전략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며,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테슬라가 전략적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테슬라가 신차 라인에서 더 저렴한 모델을 포함한 생산에 나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이에 머스크 CEO는 "2025년 초에는 저가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 발언은 앞서 2만5000달러(약 3400만 원)짜리 저가 전기차인 '모델2' 출시 계획이 무산된 것에 대한 보도를 부인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인 '모델3'의 가격은 3만9000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스크 CEO의 저가 모델 생산 발언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시장은 이러한 발언을 저가 모델이 테슬라의 수익 둔화에 대한 돌파구가 될 수 있으며, 전기차 수요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기대와 신뢰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모델2에 대한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