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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한다면 친환경 전기차 정책은 어떻게 될까?

by 쏘옥쏘옥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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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전기차 확대 정책 비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자동차 확대 정책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정부의 기후 및 에너지 정책이 실현 불가능하며,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기차 정책 비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확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그는 전기차 자체에 반대하지 않으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기차 확대가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는 전기차 (확대)에 반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훌륭하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는 전기차의 높은 비용과 인프라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짧고 무게가 많이 나가며, 특히 전기 트럭은 디젤 트럭의 2.5배에 달하는 무게로 인해 교량과 인프라를 재건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와 보조금 문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가 80억 달러를 들여 7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그들은 지난주 80억달러를 들여 7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개통했다고 발표했다. 주유소의 주유기와 같은 충전기 7개에 80억달러다.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충전소)의 1%, 아니 10만분의 1일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정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이 정부 재정을 낭비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들은 또한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수조달러의 보조금을 주고 있다. 현재 팔리지 않는 전기차를 수십만 대 보유하고 있는 데도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아무런 불만도 듣지 못하고 있다. 보통 자동차가 팔리지 않으면 1면 기사거리다. 그런데도 자동차 업체들은 행복해 하며 계속해서 전기차를 만들고 있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규모의 보조금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화석연료 확대와 저렴한 에너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화석연료 축소 정책을 뒤집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공화당 의원들과 더불어 대표적인 화석연료 옹호론자로, 재집권에 성공하면 IRA를 폐기하고 화석연료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공언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날 인터뷰에서는 IRA를 폐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는 보조금 수혜,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기업 및 유권자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풍력 및 태양광 발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풍력 발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돈이 많이 든다. 유럽에서 풍력 발전 사업을 하는 사업가들이 보조금 없이는 풍차를 만들 수 없다면서 손을 떼라고 했다"고 말하며, "우리는 이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저렴한 가격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확대 정책이 과도한 비용과 인프라 문제로 인해 실현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기차 보조금과 같은 정책이 정부 재정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화석연료 사용을 확대하여 저렴한 에너지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미국 에너지 정책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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